♥~청향의 수다방~♥/내삶의풍경

엄마 아내 그리고 나

진여향 2007. 7. 6. 08:26

내가 누구냐구요?

ㅇㅇ엄마

그다음은?

ㅇㅇ아내

그다음은?

나? 청향? 글쎄........누구지?.....여자?............

그 어디에도 나는 없는거 같다

 

나 없이 살아온 날이 이십년이 훌쩍 넘은거 같다

아니 나로 살아온 날이 있었나?

 

내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내아들 내딸 내남편

내꺼 내꺼 내꺼 하면서 나를 내세우며 산거 같다

 

오늘의 화두

나는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