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눈이 보이거든 남의 말을 하라
어제 사시예불 후
바쁜사람 없지요 하시고는 잠시 법문을 하신다
제발 남의돈 백만원 부러워 말고
내가 가진 십만원 소중한 줄 알라
정법도량에서 공부 한 만큼
삶에 재채기가 와도 그것에 휩쓸리지 말라
갑자기 어려운 일로 눈앞이 캄캄해 져도
정신 차리고 자세히 보면 다 보인다
여러분들 다 극장에 가 보셨잖아요
금방 들어가면 캄캄해서 아무것도 안보여도
가만히 서서 조금만 있으면 앞이 다 보이잖아요
앞뒤 좌우 옆 다 보이게 돼요
내게 어려움이 오면
정신 바짝 차리고 마음의 준비를 하세요
그러면 어려움이 어렵지 않습니다
맞을 일이 있으면 맞을 각오를 하고 있으면 골병 들지 않아요
좀 어려운일 있으면 누가 뭐 보러 가자고 한다고 따라 갔다가
뭐가 나쁘다 하면 하이고 스님 우째야 되겠어요~~걱정을 널어 놓아
쓸데없이 걱정할 시간에 정진하세요 하면 또
스님 다라니를 얼마나 해야 좋아요 묻는다
제발 숫자에 연연하지 말고
내 형편에 맞게 지혜롭게 정해놓고 하고
나머지 시간은 또 일상에 최선을 다 하세요
남들이 하루에 천독한다니까
장사하는 사람이 내 여건은 생각않고
손님이 오든지 가든지 내버려 두고
나 몰라 다라다라 나 몰라 나 몰라만 하고 앉아 있으면
장사 다 망하지 그게 되겠어요?
바쁜 사람은 바쁜데로 형편에 맞게 정해서
깔끔하게 일념으로 하고
그 이후는 또 일상에 최선을 다 하세요
숫자 많이 한다고 좋고 적게 한다고 부족한게 아니예요
몇독에 억매이지 마세요
앉아서 나모라 다나다라 하면서 머릿속은
요거몇독하고 점심은 뭐 먹지? 오늘 집에 세금내야 하는데 등등등
숫자가 중요한게 아니라 몸과 마음이 함께하는게 중요해요
몸과 마음이 함께하는 연습을 꾸준히 하세요
그래고 또 한가지
기도 한다고 앉아서 남들 보면서
저건 저래서 안좋고 이건 이래서 안좋고
저보살은 왜떠드나 내기도 다 흩어지네..........
일일이 남이 잘못하는건 우째그리 잘보노
자기는 못보면서 남을 일일이 잘도 보고 있는데
자기눈이 자기눈에 보이거든 남의 말을 하고
그렇지 않으면 남의 말을 하지 마시고
자신을 보려고 노력하세요 그게 수행입니다 아시겠어요?
나를 보고 있으면 남이 뭘하든 상관없어요
무슨말을 해도 내 귀에 안들어 오고 남이 안보여요
삼삼오오 모여서 남의 말 하지 말고 그시간에 정진하세요
여럿이 모여 기도하는데는 에너지가 모여서 기도하기 더 좋습니다
열심히 기도 하시고 성불하세요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