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여향 2009. 10. 1. 19:08

마지막 수욜 봉사가는 날

진여행보살님 복막염으로 입원 했고 

미경씨 볼일로 불참한다며

일손 부족해 제대로 못할까봐  두사람 대타로 왔다

 

무국 고등어조림 양배추생절이

손이 많이 가지 않는거라 다행이였고

손발 안맞아 버벅일까 걱정했는데

대타로 온 두사람 무수리과인가 척척 잘도 한다

 

상차림 다 해놨는데

구청에서 나와서 추석 인사하고

우채국에서 나와서

할머니 할아버지들께 사기피해 대처요령 알려 드리느라고

한참을 연설을 한다

 

에고고~~~

국이고 밥이고 다 식겠네

특히 고등어 조림 식으면 비린내 나고 맛없어지는디

그런거 할려면 일찍와서 상 차리기 전에 하시지~~~

 

우리도

저렇게 복지관 다니며

저런 교육 받아가며

시간 때우고 할날이 멀지 않은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