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여향 2010. 7. 4. 00:00

여자라면 젊든 나이가 들었든

외모에 관심이 많지요?

저도 약간은 그랬습니다

 

친구들이 맛사지 받고

쌍꺼풀 하고 보톡스 맞고 볼에 지방 넣고 해서

젊어 보이는 걸 보면서 부러워도 했었답니다

 

하지만 지난 5월 6월에 걸쳐 세사람

가까운 지인들이 저세상으로 떠나는 것을 지켜 보며

생각이 확실히 바뀌었습니다

생긴대로 편하게 살면서 건강하면 된다 이런 생각입니다

 

오늘이 마지막일지 내일이 마지막일지 모르고 사는게 인생인데

얼굴 꾸며서 뭐하겠습니까

마음이 이뻐야지요

 

남의 말 하고 싶을때 한번 참는게 수행이고

남의 말 좋게 해 주는게 그사람을 축원해 주는것

좋은 생각으로 좋은 것만 보고 밝음을 향한 하루 하루가

모나지 않고 마음을 둥글 둥글 이뿌게 만들겠지요

 

옆에 있으면 불편하지 않고

푸근함에 저절로 속 마음을 풀어 놓게 되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어 주려고 노력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