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아야 할텐데......

친정 형제들 저번에 찜질방에서

올 봄에는 놀러 가자는 말이 나왔었는데

1박2일 통영 거제도로 정하고 진행중

시간 많은 오라버니 짜임새 있게 새끼줄 꼬서 꿰맞춰 놓으실테니

우린 바다구경 사람구경하러 봄나들이 채비만 하면 되네요

 

다같이 함께 움직일려면 시간 맞추기 어려운데

그래도 다행히 다들 시간을 냈으니

알뜰 살뜰 재미있게 시간 보내야지요

 

말없이 가만 있는 동생들 무심한가 생각할새라

뭘 준비할까 전화를 하니 올케언니가

저녁은 회를 먹을거고 아침은 간단하게 찌게 끓여 먹을거니까

찌게에 들어갈 소금 마늘 고추가루만 쬐끔 가져 오라네

 

어디서 뭘 먹고 보내는가 보담은

함께 할수 있다는게 중요한거지요

 

신경쓰서 스케쥴 잡고 준비하느라 고생하는데

그날 날씨나 좋아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