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넘기 하는 까마귀

통영 수련원에서 1박 하면서

모두 한방에서 먹고 놀다 자는데

 

날씨 꾸무리 하기에 방을 뜨겁게 해 놓고 잤는데

자다가 보니 옆에 자던 두 올케가 사라졌다

 

오빠와 동생 나와 울 남편은 뜨듯한 방에서

두올케는 시원한 2층으로........

 

뜨시게 자고 나니 좋기만 하구만

두사람은 속에서 열이 나서 잠을 못자겠더라네

한마디로 체질은 확실히 다르지만

다름을 수용하는 가족이란 이름으로 화합이 되네요

 

 

통영에서 케이블카 타고 미륵산 정상에서 단체사진도 찍고

탁 트인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니 다도해가 한눈에~~~

흐린 날씨지만 감사하게도 볼것은 다 보였네요   

 

아~! 통영의 명물

케이블카 전선 위에서 줄넘기 하는 까마귀

보신분들 있나요?

전선위에 앉아 있다가 케이블카가 가까이 오면

폴짝 뛰어 건너 다시 제자리에서 자세 잡는 재주 많은 까마귀

아무리 봐도 신통방통한데 동영상 못찍은게 아쉬웠어요

 

통영에 가서 케이블카 타면 전선위에 까마귀가 있는지 잘 보세요

폴짝 폴짝 뛰는게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거 같아요

아마도 케이블카 전선은 그 까마귀의 놀이터 아닌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