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향의 수다방~♥/내삶의풍경
적벽돌 짓기로 합의
진여향
2014. 7. 13. 16:12
황토집 지어 주겠다는 친구는 아닌거 같아
황토집은 아예 포기를 하고
남편의 또 다른 건축업을 하는 친구
어제 일하다 우리 만나러 왔다며 와서는
자기가 지은 집을 보여주겠다 해서 갔는데
그 집 주인
집을 너무 마음에 들도록 지었다며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견고하고 단열 잘 되게 지은 집은 없을거라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지은사람을 칭찬을 하시네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보기에도
모든 마무리 하나 하나를 빈틈없이 꼼꼼이 잘했는거 같은데
남편도 마음에 쏙 드는가 봅니다
우리는 집짓는거에 대해 모르니
견적내서 가격이 나오면 전적으로 일임을 하겠다 하니
자기는 아는사람한테는 공사를 통째로 떼어서 하는거 안한다며
같이 가서 필요한 자재 맘에 드는걸로 선택하면
업자가격으로 사서 짓는걸로 하자네요
그러면 우리 맘에 드는 자재로 지으면서도
싸게 먹힌다며 도맡아 하는건 사양을 하네요
집 지어 놓은걸 보니 믿음이 가고
일처리도 속전속결로 해 줄거 같아 안심이고
이제 집지을 걱정은 한시름 덜은거 같네요
우리집 잘 지으면
소개 해 줄 친구가 둘이나 있는디~~~
기대 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