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 여름휴가

우리가 상주를 자주 들락거릴땐 수시로 만났는데

구미로 옮기고 부터는 마음은 있지만 자주 만나지지 못했는데

동생네 휴가라기에 함께한 1박2일

 

특별할것 없이

함께라는것만으로도 웃을수 있고 즐겁다면

그보다 더 좋은 휴가가 없으리

 

짧은시간 고스톱 치면서 얼마나 많이 웃었는지

둘만이 보내는 휴가라면 이렇게 크게 웃을일이 있었을까?

아마도 몇년 웃을 웃음 이번에 다 웃은거 같다

 

오랫만에 함께한 나들이

충주 미륵세계사

부처님전에 머리숙여 삼배를 올리는 모습

마음속의 소구소망 이루어 주십사 함께 마음을 모은다

 

부족함이 있고 바라는게 있기에

교만하지 않고 나를 낮추고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를 갖고

그 속에서 우리의 삶은 영글어 간다

 

이번 여행이

형제간에 말없음 속에서의 깨달음

가족의 소중함

인연의 소중함

부담없이 함께함에 감사하고

모두가 건강함에 감사하고

평범한 일상에 감사하며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