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수행력이 업력, 업식력, 습관의 힘보다도 더 커질 때까지 /청아스님
(청아스님)
자기 수행력이
업력, 업식력, 습관의 힘보다도 더 커질 때까지
음식을 먹어도 내 몸에 필요한 정도로 먹는가?
아니면 내 습성으로 더 많이 먹으려고 하는가?
간단한 문제로, 그렇게 관찰 하셔야 되요. 그래서
내가 사는 모습이 나의 자유의지, 수행력에 의해서 사는 게 아니고
습성에 의해서 사는 면들이 있다. 라는 것을 잘 관찰 하셔야 해요.
그래서 그걸 고쳐 나가셔야 되요.
그리고 이 습성의 힘을 바꾸기 위해서는 힘이 든다고 했잖아요.
힘을 써야 되요. 어떻게 힘을 쓰느냐?
습성의 무게와 자기가 변화고자 하는 정도,
그 정도에 따라서 힘을 더 써야 되거든요.
자기가 많이 변하고 싶다. 그러면 애를 더 많이 써야 되요.
그리고 또 습성이 두텁다, 무겁다, 습이 무겁다 그러면
자기가 더 많은 힘을 들여야 되고,
습성이 가볍다 그러면 작은 힘을 들 여도 그 습성은 움직일 수 있고,
나는 조금만 변화고 싶다. 그러면 애를 조금만 쓰면 되고,
"자기 습성의 무게와 자기가 변하고자 하는 정도에 따라서
내가 얼마만큼 애를 쓴다." 하는 거 에요.
내가 얼마만큼 애를 써야 되는가?
그 애를 쓰는 게 그게 수행력이에요.
자기가 애를 쓰는 게, 노력하는 게.
아침에 일찍 일어나려고 애를 쓰고,
내가 음식을 조금 조절하려고, 덜 먹으려고 애를 쓰고,
담배를 안 피우고 술을 안 먹으려고하는거 그게다 수행이에요.
그게. 남을 도와주려고
속에서는 도와주기 싫지만 도와주려고 몸으로 라도 처음에는 애를 쓰는데
그렇게 하다보면 그게 마음에 까지 나중에는 전달이 되거든요.
그렇게 노력을 하는 거 에요. 그런 게 수행이에요.
자기가 이제까지 살아 왔던 이 모습 이것을 바꿔 가는 게
작은 것부터 조그만 한 것부터 관찰해 가지고 조금씩 바꿔 가는 거예요.
그게 수행력이에요.
그렇게 노력을 하시는 거 에요.
그런데 그렇게 노력하다 보면
이 습성이 가만히 있느냐면 가만히 있지가 않아요.
이놈이, 자기가, 내가 이제까지 살아왔던 습성이 있는데
이 습성 을 변화 시키려고 내가 수행을 한 단말이에요.
그러면 이 습성이 저항을 해요.
내가 이제까지 살아 온 모습을 유지하려고 저항을 한 단말이에요.
그래서 내가 수행하다 보면 조금만 하다 보면
그 습성에 자꾸 부딪힘이 오니까
자기가 이때까지 살아왔던 것대로. 그게 힘이 얼마나 강하냐면,
40년, 50년 동안 그 힘을 살아오신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겨내려고 수행하다보면
습성의 힘이 계속 부딪힌단 말이에요.
부딪쳐가지고 그걸 이겨내지 못해요. 포기하거든요.
그럼 도루묵이 되고, 또
한달정도 노력 했다가 또 습성을 못 이기기고, 그렇게 돼 버려요.
수행을 하면은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자기 원하는 대로 잘 되는 사람이 있는 가하면
좀 습성이 두꺼운 사람은 노력을 해도 안 바뀌 어요.
오히려 자기가 더 짜증이 나요.
사는 거에 대해서 그 기간 동안, 그 기간을 견뎌서 극복을 하셔야 되요.
어느 정도로 되느냐?
자기 수행력이 업력, 업식력, 습관의 힘보다도 더 커질 때까지.
자기 수행력이 자기 업식의 힘보다 커졌다, 그러면 어떻게 되느냐?
그러면 예전에 술 먹던 사람이 술을 마음대로 끊어도 되고
그렇게 수행력이 되는데 그때는 한두 잔 마셔도 되고. 괜찮아요.
그걸 자기가 조절이 가능해요. 그 때는 자유로워진단 말이에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그 기간 동안 수행하는 게 조금 힘들 수가 있는데
그것만 한 번씩하게 되면 자신이 생겨요.
자기를 잘 살펴보다가 자기가 바꾸고 싶은 부분,
바뀌어야 되는 부분,
언젠가는 어느 생에는 반드시 바뀌어야 될 부분,
업식이 있다, 이런 것은
자기가 스스로 수행력을 내가 지고 그것을 다스 려서 건너 뛰셔요.
그러면 사람이 변해져요. 변하게 된단 말이에요.
그 변화하는 모습이 밖에서도 보여요. 사람이 달라져요.
자기 몸이 더 가벼워지고, 편안해지고, 마음과 몸이 편안해지고,
자기 스스로가 생기려는 병도 안 생겨요.
그리고 몸에 병들어도 다스릴 수가 있고, 그런 사람이 되면
절 이나, 그런 사람이 집이나, 회사에 들어가면은요,
그 가정이 편 안해지고, 그 회사가 편안해지고, 그 절이 조용해 져요.
그런 사람들이 생기면. 그러니까 그런 사람들이 얼마나 귀한 사람이에요.
그런 사람이 귀한 사람이에요.
귀하지 않은 사람이 없지만 특별히 그런 사람은 더 귀한 사람이에요.
드문 사람이죠.
그래서 수행을 하시되 자기의 업력을 이겨 낼 수 있도록
습관력을 이겨낼 때까지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하셔요.
그게 1년이 걸리는 사람도 있고, 10년이 걸리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런데 그건 반드시 해야 되요.
스스로. 그러면 아주 자기의 이때까지 살아왔던 전생,
전생, 전생에서도 그리고 현생에도
이 나이까지 살아왔던 자기의 모든 업식으로부터 자기가 자유로워져요.
생각만 해도 기분 좋지 않아요.
상상만 해도, 얼마나 좋아요. 그럴 수가 있으면 기분 좋잖아요.
그거 얼마나 좋아요.
과거의 모든 짐들을 벗어버리는 건데
그런 사람이 있으면 차 한 잔 마시고 싶은 맘이 저절로 들 거 에요.
아마 살고 싶은 생각은 더 많이 들 것이고,
그렇게 여러분들이 되실 수가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