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여향 2016. 4. 2. 19:41

난 나대로 만족하며 성실히 살다가도

남들을 만나면 슬그머니 고개드는

이집에 비해 우리집은 좁아..........

 

금요일 대구 계추

식당에서 밥먹고 집으로 가서 앉아 노는곳

그집 남편이 평일에만 사용하는 곳이라

살림살이 없이 텅빈 공간이 더 없이 넓어 보이고

요즘 아파트들이 수납공간을 요모조모 쓸모있게 해 놔서

보고 또 보고

 

평소에 넓어봐야 청소하기만 힘들지 하던 마음은 간곳없고

넓어 좋겠다~~~

 

이긍

부러우면 지는것이라 했는디~

 

아직 직장이란 울타리 안에 있음도

직위가 있음도 좋은것이지

 

허나

그것 또한 시간이 지나면 내려 놔야 하는것인것을

왔다 갔다 하는 요 마음을 꼼짝못하게

제자리에 매어둘순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