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여향 2016. 4. 16. 12:27

어제 외손녀 어린이집에서

딸기 따기 체험가서 딸기를 먹다가

원복 앞에 딸기물이 들었다

 

친절하게도 선생님께서

식초를 희석한 물에 2시간 이상 담궈 놨다가 빨아야

얼룩을 뺄수 있다고 알려 주셔서

 

어제밤에 식초물에 담궈 뒀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하나도 안빠지고 그대로이넹

 

뭐지? 검색을 하니

인터넷에서도 식초에 담구면 빠진다는데

천이 면이 아니라서 그런가?

 

그냥 널수도 없어 되든 안되든

집에 있는 베이킹소다를 한스푼 얼룩진 자리에 넣고

그대로 물에 담궈두고

마당 화단을 정리하고 들어오니

오마나 깨끗이 빠졌다

 

식초 희석한 물은

면옷은 빠질란가 몰라도

합성소재 옷은 식초보담은 베이킹소다

아니 식초랑 베이킹소다를 넣은 셈이네

 

혹여 애들옷에 과일물 들면

베이킹소다랑 식초를 탄 물에 담궜다 헹궈 보세요

감쪽같이 빠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