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여향 2018. 1. 20. 07:04

친구 부부
저번에 왔을때
문성지 야경 좋다고 감탄하며
걷지 못하고 가는걸 아쉬워 했는데
이번에 와서
걸어서 문성지까지 갔다

문성 복터진집에서
점심을 먹고 계산을 했더니
이젠 더치페이 하잔다

더치페이는 무슨
내 집에 놀러 왔으니
점심 사 주는거지
우리가 너거집 가면 밥 안줄래? 했더니

퇴직하고 시간 널널한데
놀러 오고 싶어도 부담될까 못올거 같은데
더치페이 하면
부담없이 만날수 있을거 같단다

그런 뜻이라면
더치페이 좋지
OK

점심 먹고
집까지 걸으니
딱 만보다

오늘 하루 운동량 채웠다며
문성지까지 걸어 왔다가
점심 먹고 가면 딱 좋은 코스네 한다

언제든 걷고 싶으면 와
샛강 한시간
낙동강 체육공원 두시간
더 걷고 싶어 체육공원 돌면 세시간
산으로 올라 문성지 두시간
절까지 한시간 이십분 
구미정 한시간 십분

게을러서 못하지
걸을곳 없어 못걷지는 않아
돈 주고 헬스 다니는것보다야 좋지
언제든 오고 싶을때
미리 전화 하고 와
두팔벌려 환영해 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