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여향 2018. 4. 21. 21:32



각자 집에서 비벼온 꽃잎을 모아서

지난주 목요일부터

컵등 2500개 만들기가 시작되었다

 컵연등이 완성되면 매달수 있게

컵에 실을 꿰고

 한사람은 풀 바르고

두사람은 붙이고

 만들다 보면

손가락에 물이 든다

 고운 꽃잎부터 붙여서 하루 말려뒀다가

 뒷날 마른 꽃에 파란 잎을 붙인다

 

여러사람이 만들다 보니

솜씨는 제각각

이쁜 등도 덜이쁜 등도 있지만

연등은

부처님의 지혜로 어두운 세상을 밝히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세상을 보살핀다는 뜻을 담기에

모두가 정성껏 만든다

마지막으로

"힘내세요 행복하세요 아름다운세상 같이살자"

요 띠를 둘러야 완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