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향의 수다방~♥/내삶의풍경

시대를 역주행 하는 시어머니

진여향 2018. 12. 11. 05:56

지난주 모임에서 일화

아들 결혼 하고
둘이 알콩 달콩 잘 사니
보기 좋긴한데
장모가 수시로 드나드는게
딱 거슬리더라네

아들한테
얘 장모좀 자주 오지마라 해라
했더니

아들 왈
그럼 엄마도 오지마
하더란다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장모 아닌
장모할애비가 와서 진을쳐도
그건 아들네 집안사정
눈감으셔야징

시시콜콜 간섭하다가
아들 며늘과
당신은 누구셔요
하며
살게 될지도 몰라

우리들 의식도 

시대따라 변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