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향의 수다방~♥/내삶의풍경
웃음보약 먹어서 청춘이라오
진여향
2019. 8. 20. 05:56
아직은
젊은 오빠이고 싶고
감성이 살아 있는 언니이고 싶은데
60 넘었다고
사회에서
언론에서
자꾸만 우리를 노인이래요
마나님들 쉬게 해 놓고
남편들 손으로 차린 상
민어회, 해삼, 문어,
문어를 기가 막히게 잘 삶았네
이제
서로 고마움도 알고
애틋함이 뭔지를 아는
곱게 곱게 물들기 시작하는
인생 황금기
좋은 사람들과 이런 시간일때는
우리 마음은 아직 청춘이라우
철없던 시절에 만나
같이 철들어 온 동반자와
1박 2일 함께 웃음 보약들 먹은 우리들
노인 반열에 오르긴 억울해 하는거
이해 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