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향의 수다방~♥/내삶의풍경

얼굴에 세월이 내려 앉았네

진여향 2019. 11. 27. 06:03

삶을 들여다 보면

그간에 작은 사건들이야 있었지만

무탈하게 한 직장에서 평생 보낸 형제들

지난 일욜 동생집에서 모였다


동생네까지 집을 지었으니

모두 노후준비 끝난 상태

이제 늙어감을 즐겨야 할때이다


우리들 얼굴에 주름이 자리잡고

흘러간 세월을 말해 주는데

건강하게 이렇게 만날수 있는 시간이

우리에게 얼마나 주어질까?


늙음과 낡음이 함께 하면 허무해지니까

우리 늙어 가지만 낡지는 말자는데

난 둘다 싫은뎅


늙음을 피하려 애쓸수록 초라해 지지만

늙음을 받아 들이고 순응하며

늘 새로운것에 도전하면 낡지는 않겠지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늙음은 몸의 변화일뿐인데

마음까지 함께 늙어 젊음에 주눅들지 않게

늘 새롭게 도전 하는 삶이 되도록 아자! 아자!


나도

말은 이렇게 하지만

자꾸만 젊음에 주눅 들어간다

가는 세월 못가게 잡아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