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여향
2020. 3. 25. 04:55
쑥덕 쑥덕 남의 뒷담화 하는
쑥떡이 아니구요
지인이
코로나 땜에 사람을 만날수도 없고 해서
사부작이 들로 나가서
맑은공기 마시며 쑥을 뜯어
쑥떡을 하셨다네요
말로는
이시국에 사람도 만날수 없고
남아도는 시간에 맑은공기 마시며 뜯었다지만
아직 쑥이 어려서
뜯어도 양은 불어나지 않고
긴시간 뜯어모았을
그 수고로움이 담겨 있는 떡이라 더 감사하네요
손녀랑 둘이 유배 생활중이라
귀한 쑥떡을 보니 가슴이 울컥하며
얼마나 감사한지요
보살님 잘 먹을께요
유배생활 풀리면 환한 얼굴로 보입시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