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여향 2020. 5. 25. 05:50

대구 코로나가 성행할때

우리집에 놀러 오려해도

코로나 묻어갈까봐 못오겠다던 대구 친구

어제 구미 확진자가 뉴스에 오르내리니

전화가 와

조만간 얼굴보려나 했더니

또 뭐고? 하는데

 

우린 바람쐬러 가는거 맘 비우고

둘이 산에나 오르내리련다 하고는

구미정을 향해서 출발~

날씨가 맑으니

금오산과 시내가 선명하게 한눈에 들어 온다

 

구미정에서

여유롭게 커피한잔 마시며 둘러 보니

대부분 부부끼리 온 사람들

조용하니 가져온 간식들 먹고 있다

 

구미정 문양 사이로 한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