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여향 2020. 6. 20. 04:56

어제

산길을 걷자하니

햇볕이 쨍쨍인 샛강으로 가자네

뜨거운 들길에서

나무 그늘이 그립지만

이미 나선 길 돌아 갈수도 없공

 

쉬엄 쉬엄 걷다가 만난

외가리 한컷 찍고

나르는걸 찍고 싶어 기다리다 지쳐서

돌아서는데

푸드득 날아 오른다

 

앗뿔사!

좀만 더 기다릴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