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향의 수다방~♥/예전글마당

범어사에서 들은 법문

진여향 2006. 2. 12. 00:12
 

영주암 조실 정관큰스님

따뜻한 마음 따뜻한 가슴이 유지되는 것보다
더 귀하고 좋은것은 없다

 

자신의 건강이 유지되어야
따뜻한 마음 따뜻한 가슴이 될수있다

 

우리의 삶이 "이고득락"이 되게 살아야 한다
잘 사는 것은 돈 명예가 있는게 잘사는게 아니다
오히려 그런것 때문에 꼬일수도 있다

진정으로 잘 사는것은
그날 그날을 정성스럽게 살아가는것이다


선근종자를 심자

경제적으로 좀 궁색하더라도
정성스럽게 살면 행복하고 잘사는 것이다


지식이 많으면 번뇌가 그만큼 많을수도 있다

진정한 불자라면
신 : 지극한 믿음이 있어야 하고
해 : 알아야 하며
행 : 행해야 한다

 

우리는 음식으로만 영양 보충을 하는게 아니다
내가 가진 맑은생각 자체가
맑은 피를 만들고 살이 된다
피만 맑아 지면 건강이 저절로 온다

 

항상 손에서 염주를 굴려라
하지만 여러분은 직업상 종교를 너무 밖으로 보이지마라

그러므로 근무시간에 염주를 들고 굴릴수 없으니
빈손으로 이렇게 항상 굴리며 마음속으로 염불을 하라
염주는 손에 없지만 잡은것처럼 굴리면
치매예방도 되고 나의 들끓는 감정을 가라앉힐수도 있다

 

조그만 친절이라도 베풀어라
여러분이 보기에 조그만 친절이
민원인들에겐 평생 가슴깊이 남는 친절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강화도 전등사 주지스님께서도 오셔서 법문을 하셨는데
직업에 관한 법문을 해 주셔서 옮기지 않았습니다

 

2004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