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향의 수다방~♥/내삶의풍경

일주일 만에 주어진 시간

진여향 2006. 8. 28. 22:32

포장이사라고 해도

이사하는거 정말 힘드네요

 

집 수리 해 가면서

뭐부터 챙겨야 하는지

하나 하나 적어놓고 체크해 가며

해제시킬거 하고 이전할거 하고

깜빡이는 정신으로 빠뜨리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네요 

 

포장이사라 정리는 잘해 주고 갔는데

그사람들이 정리를 해 놨으니

난 어디에 뭐가 들었는지

못찾아 헤매고 안되겠다 싶어

다시 홀라당 뒤집어 놓고

매일 밤 늦도록 정리를 하다보니

아 정말 몸이 안따라 주네요

 

일과로 하던 일도 다 못하고 밀리고

눈알이 뱅글 뱅글 도는거 같은 일주일이 지나고

아직 정리는 조금 덜 됐지만

 

이제 밀린 기도좀 하자 맘먹고

오늘부터 강행군

 

갓바위 법당에 앉아 다라니를 하는데

뭔 잠이 그렇게 몰려오는지

도저히 앉아서 못하고

일어서서 나모라 다나다라.............

 

내일부터는 맑은 정신으로

똑바로 하기 위해서

일찌감치 꿈나라로 코~~오

편안한 꿈나라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