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향의 수다방~♥/修 心 亭

오르기 힘들어 보이던 것이

진여향 2006. 9. 26. 08:07

(꿈)

며칠전 꿈에

왜관에서 대구인지 얼마 안되는 그 거리 안에만 가는 기차를 타야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기차가 들어오고 차는 딱 두칸

많은 사람이 다 타기는 부족하다

 

차가 조금 저 앞으로 가서 선다

타려고 뛰어갔는데

앞에 사람이 펄쩍 뛰어 건너 기차에 탄다

내려다 보니 뛰어 건너기는 깊고 틈새가 먼거리

위험타 싶어도 타야하니 뛰었는데

아래로 떨어졌다

 

위를 보니 내 힘으로 다시 올라가기는 무리수

나를 올려 달라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하려해도 안된다

 

애태우고 있는데

옆에 어떤 여자가 아주 쉽게 걸어가서 기차에 오른다

 

어머 이렇게 올라가면

힘들이지 않고 그냥 오를수 있는것을 애태웠네 싶다

 

기차에 타고보니

타고 있는 사람은 몇사람 안되는데 모두

자리에 안앉고 바닥에 앉아 있다

 

난로 옆에 의자가 있어서

의자에 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