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부터 딸 시험 있는 날까지
열심히 기도 해 보자 마음 다잡지만
어제도 그냥 저냥 허비하며 평소만큼 밖에 못했다
하면서도 머릿속은
컴터를 지금 바꿀까 나중에 바꿀까
이렇게 앉아 한다고 집중되는것도 아닌데 뭐 다른 방법 없을까
매일 절에가서 할까 자비도량 참법을 할까
온갖 생각 다굴리며 입으로만 다라니를 굴린다
하는 숫자가 중요한건 아니라지만
난 십만독을 할려고 했으니 어쨌든 숫자는 채워야 하는데
십만독 할때 까지는 다른곳에 눈돌리지 말아야 하는데
자꾸만 옆에서 유혹하네
끄달리지 말자
머릿속이 어디를 가든 무슨 생각을 하든
그래도 다라니는 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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