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향의 수다방~♥/내삶의풍경 1244

국화 알러지?

재채기 때문에 알러지비염약을 처방 해 주길래 재채기 날 무렵 내가 어디를 가고 뭘 했는지 곰곰이 생각해봤다 구장에서 공 칠때는 마스크를 해서인가 재채기 안했고 집에서만 재채기가 나는듯~ 집안? 남편이 마당에 핀 국화를 잘라 식탁에 꽂아 주고 그 뒷날부터 재채기가 났다 국화 때문인가 싶어 꽃병을 밖으로 내 놓고 약도 안먹고 나를 관찰 이틀정도 더 재채기 하다가 지금은 아주 가끔 하루 한번정도 재채기 국화 때문인지 아닌지 확실지는 않지만 일단은 괜찮으니 국화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해마다 이때쯤은 식탁위에 국화꽃을 꽂았지만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만약에 국화가 원인이면 코로나 때문에 없던 알러지가 생긴건데 나중에는 괜찮아 지려나?

코로나 검사 안했더라면

감기인줄 알고 넘어 갔을것 코로나 확진받고 4일째인데 확진 받은 날 열이 조금있고 목이 살짝 아프고 허리가 뻐근하고 몸살기운 조금 있었고 약 먹으니 잠이 쏟아 지는거 외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다 남편도 혈당이 안잡히고 설사 하는거 외에는 없다 나나 남편이나 가끔 하던 기침도 지금은 거의 안하고 집에 갇혀 있으니 먹고 싶은건 또 와이리 많노 족발도 먹고싶고 빵도 간절히 먹고싶고 순살 치킨도 생각나고 입맛은 좋은데 마트를 못가니 냉파중인데 해물 듬뿍 들어간 시원한 짬뽕 국물이 생각나네 혹시라도 배달 오시는분 감염될까 배달도 못시키고 공치러도 못가니 사자우리에 갇힌 사자같다 #코로나 #코로나증상 #격리

차라리 잘 됐다

자고 났더니 목소리가 살짝 변하는 느낌이라 자가키트 했더니 한줄인데 신속항원은 안나올거 같고 보건소도 바로가면 안나올까바 늦은 오후까지 기다렸다가 보건소가서 PCR검사를 했더니 확진이라고 문자가 왔다 한집에서 격리하기 쉽지 않았는데 차라리 잘 됐다 아직은 목소리 살짝 가고 몸살올것 같은 느낌이라 병원 안가도 되겠다 생각했는데 보건소서 전화 와서 가까운 대면진료 병원도 알려준다 병원에서 열재니 37.9도 증세는 어떠세요? 몸살기 있고 기침나면 목이 아파요 평소 복용하는 약 있습니까? 고지혈증 약 먹고 있어요 약이름 알고 있습니까? 라도바정이요 60세 이상 고위험 군이시라 팍스로비드 처방해 드릴테니 이약 드시는 5일동안은 고지혈증약은 드시지 마세요 그리고 팍스로비드는 아무약국이나 있는게 아니고 시내 전체에서..

ㅡㅡ확진ㅡ

며칠 전에 남편이 자꾸 춥다더니 그제는 목 아프다 해서 자가진단키트를 했더니 빨간줄 하나 파란줄 하나 뭐가 잘못된건가? 다시 해도 빨간줄 파란줄 내가 해 봤더니 나는 빨간줄 하나 뿐인데 파란줄도 코로나인가? 어제 아침 보건소서 검사하고 오늘 확진문자 받았다 확진자만 1주일 격리 동거인 검사는 권고사항으로 나는 또 해 봐도 한줄 근디 지금 우리집 상황은? 마스크만 낄 뿐 거실에서 TV 보고 맨손으로 집안 물건 만지고 식탁에서 밥 먹고 해서 어쩔수 없이 내가 방에 격리 나갈때 마스크하고 비닐장갑 끼고 밥은 방에 들고 와서 먹고 스스로 격리를 하고 있으니 주객이 전도된 상황 크게 아프지 않다니 다행이긴한데 혈당이 안잡힌다니 걱정이다 #코로나

구미불자 자선 파크골프대회

사람들과 어울리는 재미로 파크골프를 치는데 자선파크골프 대회라며 사찰 대항전 비스무리 하게 경기를 한다니 신경 쓰여 연습하러 도개구장까지 원정 어제도 새벽운동 하고 오전에 꿈이사 봉사하고 오후에 도개구장까지 갔다 왔더니 너무 피곤해 잠이 안올지경 하지만 혹여라도 나 때문에 우리팀이 우승을 놓쳤다 소리는 안듣게 11월 5일 대회 전에는 연습을 해야 할 듯 #구미불자자선파크골프대회

방아쇠수지증후군

남편 오른손 엄지 손가락을 구부릴때 딸깍 딸깍 하는 느낌이라더니 방아쇠수지증후군 진단을 받고 어제 수술을 했다 의사쌤 1센티 정도 째고 10분정도 걸리는 간단한 수술이지만 상처부위 아물때까지 일주일 깁스하고 2주 지나 실밥 뽑을거니까 손에 물 안들어가게 조심해야 한단다 오른손을 했으니 얼마나 불편할까 싶어서 머리 감겨줄까 했더니 신경쓰지 말라네

건조기 줄어든 옷

건조기에서 빨래를 꺼내는데 면바지 하나가 같이 들어갔다 외출복은 줄어들까바 건조기에 안말리는뎅 그냥 건조시킨 바지랑 비교했더니 5센치 정도 짧아졌다 우짜노 니트 줄어든건 린스 푼 물에 조물 조물하면 원상복구 되던데 이것도 방법이 있겠지? 바로 검색 했더니 미지근한 물에 베이킹소다랑 식초 풀어서 한시간 이상 담궜다 헹구란다 혹시나 싶어 헹굴때 살살 당기며 헹궈서 탈수 했더니 신기하게도 원래대로 돌아왔다 방법을 알았으니 이젠 건조기에 넣지 말아야 할 옷이 실수로 딸려 들어가도 걱정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