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저는 남편과 갈등이 심한데, 애들만큼은 잘 키워보고 싶습니다.
▒ 답: 남편과의 갈등이 심하면
자식에게까지도 그 영향이 미쳐 안 좋은 업식이 이어진다.
그렇게 되면 남편과의 갈등으로 인한
현재의 고통보다 훨씬 더 심한 고통을 겪게 될 게 불을 보듯 뻔하다.
그런 '미래의 고통'은 자식을 거쳐 손자에까지도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하지만, 남편과의 갈등을 수행으로써 지혜롭게 풀어내면
우선 현재의 고통(과거 업식의 과보)이 소멸될 뿐만 아니라 (금생의 업장 소멸)
자식과 손자에게 업식이 이어지지 않아 미래의 고통도 소멸된다
(내생의 업장 소멸)
또 '내가 남편 덕에 부처님 가르침을 알게 되어
마음의 평온을 얻었구나' 생각하면
남편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생기고 그토록 밉던 남편이 고맙게 여겨진다.
'그동안 정법의 인연 지어주시느라 애쓰셨습니다..' 하고.
미운 사람이 고마운 사람으로 바뀌면서, 과거의 일들도 좋은 기억으로 변한다.
(과거의 업장 소멸)
애들을 잘 키우고 싶은가? 먼저, 남편에게 참회기도부터 해라.
'남편은 훌륭하신 분인데 저같은 여자 만나서 고생하십니다.
얼마나 힘드셨습니까?' 하면서.
질문: '그럼 모든 게 제 잘못입니까?
법륜스님: '아니지. 그런 여자를 선택한 건 남자 책임이지.. - (웃음..)
※ 기도의 공덕: 본인에겐 즉시 나타나고(떡),
타인(주변사람들)에겐 좀 시간이 걸린다(떡고물).
남편에게 참회기도 하라는 것도,
남편을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을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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