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우리동이
지적도와 현재 사용하고 있는 땅이 다른곳이 많아
시에서 전체적으로 경계 측량을 해서
현실화 시키는 방안으로
들어온 땅은 돈으로 주고
남이 차지하고 있는 땅은 돈으로 받기로
동의서를 썼었다
우린 옆집이 우리땅을 두평정도 물고 있는걸
집 지을때 알았지만 말 안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경계선을 쬐끔만 물러 달라 했더니
흔쾌히 합의가 돼서
어제 담 일부분을 허물고 다시 쌓는데
친정 오빠와 형부가 도와주러 오셨다
울남편은 일이라곤 정말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 허당
칠십중반 형부가 일하는데
남편은 왔다리 갔다리 여기 기웃 저기 기웃
아무리 일을 못해도 이건 아니지~~
자기가 좀 해~
전문가가 아니라서 내가 손대면 안돼 아무나 못해~
여기 전문가가 누가 있어
다 집안일 해본 경험으로 하는거지
참 기가찬다
주택에 살자고 노래를 불렀으면
이것 저것 하는거 배워서 손수 해야 하는데
자기가 해 볼 생각은 않고 늘 강건너 불구경이다
그와중에 내가 꾸물거려
참이 늦어 점심도 재대로 못드시고
밖에서 안주삼아 대충 때우며 일해도
하루종일 했다
일하던 사람도 힘들텐데
아무일도 안하던 형부랑 오빠가
동생네 일이니 말도 못하고 끙끙 고생 많으셨다
일 끝나고 남편
이럴때 정말 고마운데 상주가서 점심이나 한번 사야겠단다
여보쇼~점심 사는건 당연한 거고
이런일 할때는 좀 하는거 같이 다부지게 해봐
남의일처럼 구경만 하지 말고
에고~
내편인지 남의편인지 이럴땐 맘에 안들어
아직은 새집이라 손댈게 없지만
나중에 탈나면 어쩔란가 모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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