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셋집이서 맛있게 먹은 오리백숙집
산밑에 조용히 자리 잡고 있는 솔밭애
백숙 끓이는 시간이 한시간 가량 걸리고
손님이 많다보니 예약은 필수
예약 안하고 가면 자리없어요
보신요리
오리요리
닭요리
꿩요리
입맛대로 선택하면 된다
기본 상차림이 깔끔한 만큼
밑반찬 맛도 아주 깔끔하다
푹 고은 오리 위에 부추와 버섯이 올려져 나온다
이미 다 끓여져 나온 것이기 때문에
살짝 뽀글 뽀글 끓으면
사장님 오셔서 요렇게 잘라 준다
한약재료랑 녹두가 넉넉히 들어서
국물이 구수하니 끝내준다
후루룩 쩝쩝 맛있게 먹는데 국물이 부족하면?
추가해 준다
고기를 다 먹고 나면
육수 넣고 죽을 끓여 주는데
배불러 죽을 다 못먹을 정도로
네명이 먹기에 넉넉하다
백숙 맛도 좋아 강추~ 강추
백숙이 드시고 싶을땐 가보시면
절대 후회는 안합니다
공식적인 휴일은 한달에 한번 둘째 일요일
평일은 거의 안 쉬지만
일요일은 집안에 일이 있을땐 쉬는 날도 있으니
일요일 올때는 필히 전화 해 보고 오란다
솔밭애는
구미 봉곡중학교 오른쪽 산밑에 있어서
공기도 좋고 조용하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