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부부모임
사는모습 한자락씩 내려 놓으며
남녀의 대화방법이 확실히 다르다는걸 실감
1. 모임을 오는길
우회전 차선을 막고 있는차 보고
아내 : 저 차 왜 저러고 있어?
남편 : 그걸 내가 우째 알아?
(벌컥 화내는듯한 목소리)
글쎄 왜저러고 있지? 다른차들 못지나 가게
이렇게 말하면 어디가 덧나나 봐
2. 아내가 운전을 하고 남편이 조수석
교통이 조금 막히는 갈림길에서
남편 : 이쪽으로 가 그쪽은 더막혀
아내 : 가만있어봐 이쪽이 덜 막혀
(남편이 가라는쪽으로 안갔는데 길이 막힘)
남편 : 막히는곳만 골라가고 있네
내말은 우째 그키 안듣나
(벌컥 화를 내며)
저쪽으로 갔어도 오늘은 막혔겠네
이러면 어디가 덧나냐
3. 남편 양보운전을 잘 안한다
아내 :우리가 바쁜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밀고 들어오면 끼워주면 되지 왜그래~
남편 : 여기서 저렇게 밀고 들어오면 되냐?
아내 : 되고 안되고가 어딨어 안전이 우선이지
하긴 우리가 바쁜일이 있는것도 아니고
다음부터 양보운전 하자
이러면 어디가 덧나나
남편들의 항변
1.아니 우회전 차선 막고 서있는차
왜그러고 있는지 보면 모르나 폰만지고 있더라고
눈으로 보면서 묻긴 왜 묻냐고
2.맨날 다녀보고도 그길로 왜 들어서냐고
3. 무조건 밀고 들어오는놈은 양보해 주면 습관돼
박으면 지놈 손해지
한마디로 으이구다
60대 할매할배들
남녀 대화 방법 자체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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