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향의 수다방~♥/내삶의풍경

소소한 행복

진여향 2020. 3. 8. 20:44

참으로 오랫만에

집안 대청소 하려고 문을 열었더니

날씨가 완연한 봄이네


이렇게 화창한 봄을 맞이하지도 못하고

손녀랑 둘이서 집안에 갇혀 있었는데

오늘은 밖에서 고기 구워 먹었다

 마당에 파 뽑아다 썰어 넣고

 김치도 좀 넣고 구워서

기름장에 콕 찍어

봄동에 싸 먹으니

진수성찬 부럽지 않은 맛

아~ 맛있다


이 소소한 일상이

큰 행복이란것을

새삼 깨달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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