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에 거사님들이야
두분이서 한잔 거하게 하기도 하셨고
우리 보살들은 전화 통화야 했었지만
넷이서 만난건 2주만이니까 억수로 오랫만이지요
보덕화보살님 표정이 아주 많이 밝아 보이는거 보니
그동안 혼자서 기도에 묻혀 있었나 보다
근데 난 뭐했노?
무슨 일이든 겪고 있는 당사자의 답답한 마음을
옆에서 알아 주고 공감한다고 한들 얼마나 알겠는지요
다는 아니지만 그래도 답답한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만나면 편하고 속엣말들 시원스럽게 할수 있어서
답답한 가슴이 조금이라도 시원해 질수 있으면 좋은거지요
이제 정년퇴직때까지 남은 햇수를 손가락으로 꼽으면
열손가락이 남을 정도니 지금부터는 마음공부
인생공부 제대로 하며 살자면서
몰라서 안하는게 아니라
머리로는 알지만 가슴이 모르고 몸이 안따라 주니 실천을 못했는데
이젠 몸으로 닦으며 살자는데 옳으신 말씀
그말씀 술 깨고 나서도 잊지 말았으면 좋겠수
덕산거사님요
물에 떠 내려 가는 사람의 마음은 조급하지만
언덕에 서서 흐르는 물을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은 여유롭다는
법정스님의 말씀을 너무 너무 좋아해서
제 블로그 대문에 걸어놨다는거 아닙니까
우리 미움이라는 강물에 몸을 담그지도 말고
욕심이라는 강물이 구비치며 흘러가는것을 여유롭게 지켜보며
남은 생은 여유롭고 아름다운 황혼으로 물들이자구요
당나발!
(당신과 나의 발전을 위하여)
원샷!!!
날마다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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