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주일 바쁠걸 생각해서
빨리 해 먹을수 있는 반찬거리 준비해 놓고
청소도 대충 건너뛰며 바쁘게 뱅글 뱅글 돌다보니
몸이 휴식을 요구한다
어제 아침에 절에 갔다와서는
점심대충 해결하고 모든걸 접어두고
잠시 몸을 누였더니 꿈속으로 스르르
자고 일어나니 남편도 옆에서 자고있넹
아들 운전 연수시키러 가자는데
둘이 갔다오슈 했더니 굳이 같이 가잔다
빨래도 삶아야 하고
청소해야 하는데 했더니
청소기 돌리고 밀대밀고
그동안 난 설겆이 하고
이왕 갈거면
고기도 살겸 고령으로 가자 해서 가는데
길가에 벗꽃은 이미 지고 있다
약간 어둑해지는 거리의 벚꽃
벚꽃의 화려함은 너무 짧다
아무 생각없이
한바퀴 휘~~돌아온 시골길
달콤한 휴식의 몇시간
몸의 피로가 확 풀리는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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