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저께 들었는 얘기인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은행에 시골할머니 한분이 들어오시더니
청원경찰 아저씨 보고
할매 : 이보쇼 나좀 쪼까 보입시더
청경 : 예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할매 : 응 그랑께 은행장 좀 불러 주소
청경 : 지점장님을요? 무슨일로요
할매 : 내가 간라인을 할라 그라요 은행장 내좀 보자고 해 주소
청경 : ???? 간라인? 고개를 갸우뚱
은행일은 여기 창구 직원이 다 합니다 여기서 물어보세요
할매 : 이봐 아가씨 내가 간라인을 할랑께 쪼께 도와주소
창구직원 : 간라인요? 간라인이 뭡니까?
할매 : 아니 은행에서 일하면서 간라인도 모르요
창구직원 : 옆에있는 직원보고 간라인이 뭐죠?
할매 : 그참 답답네 울아들이 낸테 돈보내 올땐 온라인으로 보내잖소
근데 오늘은 내가 딸한테 간라인으로 돈을 쪼매 보내야 한당께
내한테 오는거는 온라인 내가 보내니께 간라인
우째 그것도 모르요
그순간
은행안은 웃음바다가 되었답니다
***********
그 할매 머리도 좋은기라
그순간에 딱 맞는 기발한 말을 사용하셨다니..........
울 친정 엄니였다면 뭐라고 하셨을까?
고거이 궁금해서 엄니한테 전화나 한번 해 봐야겠다
'♥~청향의 수다방~♥ > 내삶의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택배로 받은 마늘에 덤으로 情까지 (0) | 2007.07.28 |
---|---|
꽁짜가 있다면 뭔들 못하랴 (0) | 2007.07.25 |
8336464님 오늘 너무 좋았답니다 (0) | 2007.07.22 |
시간아 날 잡아 봐라~~ (0) | 2007.07.20 |
어떤 차이가 있을까? (0) | 2007.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