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동안
남해 보리암 소매물도 고성문수암 옥천사
여유롭게 여행다녀왔네요
첫날 일정은 남해 보리암
모두들 보리암 뒷산 금산을 간다는데
우린 가 본 곳이니 절에서 기다리기로 하고
법당으로 해수관음상으로 만불전으로 마음가는데로~~
만불전에 삼배를 올리고 나오다니
노스님께서 가까이 와서 앉으라 하시고
남편이 나오니 남편도 같이 앉으라더니
광명진언 기도를 꾸준히 하라신다
우연히 10분정도 단독법문도 듣고~~~
금산 올라간거 보다 백배 낫네용
둘째날 소매물도
바다가 갈라진다길래 전복 잡을라 했는데
흐이구 뻘은 없고 자갈돌만 널널하니 깔려 있두마요
둘레길을 걸을땐 추운줄 몰랐는데
저기 갈라지는 바닷가는 바람도 쌩쌩 춥기는 또 왜그리 춥던지
오래 머물수는 없었지요
셋째날
옥천사 들러 고성 문수암
문수암은 불자들이 꼭 가보고 싶어 하는 암자중에 하나지요
특히 수능이나 임용등 시험을 앞둔 사람들이
문수보살님의 지혜를 구하는 기도처로 유명하고
남해에서는 보리암 향일암 문수암이 3대 기도처
우리가 간 날은 초하루라 법문중
어지럽게 할수 없어 사진찍는것도 생략
불자들 사이에서
법당뒤 바위틈에 계신 문수보살님이 첫눈에 들어오면 시험에 합격한다 말이 있어
남편 손을 잡고 법당뒤로 가서 문수보살님 잘 보라고 했는디
제대로 봣나 몰라요
문수암에서 내려다 보이는 가슴 뻥 뚫리는 풍경
약사전에서 내려다 보이는 전망은 정말 끝내주지요
이번 여행에 먹은
멸치쌈밥에 돌게장 회
그리고 유명한 사천의 재건냉면
진짜 맛있었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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