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지을 업자를 선택하기 전에
여기 저기 지어 놓은 집을 여러군데 보고
그 집에서 겨울을 두해 정도 지내본 집주인 얘기도 들어 보고
업자를 잘 선택하라고 주변에서 조언을 한네요
그제 황토집을 짓는다는 남편친구를 만났는데
얘기로는 아주 잘 지어 줄거 같이 얘기 하기에
집터를 보여 주고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까 의견도 나누고
친구분이 지은 집을 보고 싶다고 했더니
어디 어디로 가면 황토집 지어 놓은게 있으니
구경이나 하라고 근데 자기가 지은 집은 아니라며
자기가 지은집은 어디 있다는 말을 안하기에
일단 다른친구분과 구경하라던 황토집을 가 봤더니
엄청 잘 지은 집이더군요
(문제는 그분이 지은게 아니라는거)
친구한테 그친구가 지은집에 가 보자 했더니
두군데 보여 주는데 에구구~~
내 생각과는 너무나 다른 오두막 같은 집
(유구무언)
남의 일하는걸 뭐라 평을 할수는 없고
그 친구분 지금 일하고 있는곳에 가 보고 싶다 했더니
남편은 일하는데 방해된다고 그냥 가자는데 내가 우겨서 갔지요
돌아 다니며 내 눈만 높아져서인가
자세히 살펴보니 꼼꼼한 일솜씨는 아닌거 같고............
황토도 색상이 여러가지인가?
황토집이라기에는 엄청 붉은기가 도는것이
내 취향은 아닌거 같고.........
난 그저 스틸하우스 깔끔하게 지어서
난방이나 잘 되면 그저 그만이란 생각인지라
남편과 의견충돌이 예상되는 부분이네요
집을 짓기전에 사전답사 하면서
많이 다투며 조율을 해야겠지만
앞에 산이 하나 가리고 있는 기분이랄까
서두르지 말고 차근 차근 접근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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