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저녁 둘이만 해결하면 될때는
맛집이라는데 가 보까 하면
남편은 두말 않고 언제나 OK
대구경북 맛집에 올라왔던
문성에 있는 서주닭목살
이른 저녁시간인데도 테이블이 찼네
맛은 괜찮은데 분위기는
손님 대부분이 한잔하시는 아저씨들
맛있게 먹다가 지갑 안가져온게 생각나서
나 지갑 안가져왔는데 지갑 가져 왔지요 했더니
남편 이리 저리 뒤지더니 안가져왔는데
차 키주면서 가져 오란다
흐미~~
둘이 서로 상대방이 가져왔거니 믿다가
내리는 빗속에 돈가지러 집에갔다와야 할 상황
밥먹다가 이거 뭐하는짓인지 나원~
차츰 비바람은 거세지고
빨리 갔다오는 수밖에 방법이 없다
밥먹던 수저 내려 놓고 휘리릭
그나마 가까운 곳이니 다행이다 생각해야지
궁시렁거려 본들 별수 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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