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집 친구가 산에 가자면서
어디로 갈까 하길래
깃대봉으로 해서 들성지 가볼까 했더니
이정표상으로는 거리가 멀지는 않을거 같은데
길이 어떤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가봤냐는데
아니 안가봤으니 가보자는 거야 했더니
안가본길 가보는것도 좋지
OK 가 보자
남편은 약수터로 해서 구미정으로 가고
우리 두사람은 쉬엄 쉬엄 걷는다
냑엽이 쌓인길이 완만해서 걷기 좋고
오가는 사람 그리 많지 않아 조용하고
오호~ 딱이네
깃대봉에 세워진 이정표
깃대봉 중앙에
전문가의 솜씨는 아닌듯한 돌탑이 자리잡고 있다
야트막한 야산임을 알려준다
등산로는 어디로 가든 길은 통하는듯
근데 내가 궁금한것은
이 산 이름이 뭘까?
잘 손질 해 놓은 등산로
무리없이 걷기에 딱 좋은데
아쉬운게 있다면
이쪽길은 소나무가 그리 많지 않다는것
들성지 못
여름에 이곳을 한바퀴 돌면 얼마나 시원한지 모른다
한쪽에선 분수가 춤을 추고
또 한쪽으론 연꽃이 피어 있는 곳
근디 지금은 겨울(?) 이른봄이라 황량하다
벤취에 앉아 커피 한잔 나눠 마시고
왔던길 되돌아 가야 하는데
길을 잘못들어 원호로 넘어갔다가
다시 올라왔다
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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