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낙지젓과 멍게젓으로
비빔밥 해 먹어 보니 맛있길래
달래장이 있었으면 더 맛있지 않을까 싶어
자연산 달래 키로에 6만원 한다는데
아무생각없이 주문 했더니
어제 요렇게 왔다
경상도 내륙지방에서 사 먹던 달래랑
옥도 달래랑 사뭇 차이가 난다
이건 달래 보담은 마늘에 가까운 크기
뿌리 잘라 수염 따로 자르고
(수염도 먹을려고)
다듬는데 두시간
씻어 슬쩍 절여놓고 나니
에고 허리야~~
어제 저녁에 채반에 널었더니
아침에 물기가 싹 가셨길래
송송 썰어서
고추장 두국자
구지뽕 액기스 두국자
간장 반국자
휘리릭 섞어서 담아 놨는데
장아찌인지 비빔고추장인지?
성공과 실패 아직 모르쥬~
시간이 지나봐야 하니께
일단 지금 먹기는 달달하니
잡곡밥 한그릇 비벼 먹으면 딱이겠네유
성공이면 내년에 또 담으면 되고
실패면 다시는 안하면 되니께
혹시 좋은비법 아시는 분
알려 주셔요
달래 옆에 낑겨온 야들도 다듬고
쪽파 요눔은 다듬어서
오늘저녁 파전해 묵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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