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향의 수다방~♥/내삶의풍경

소나무 대가족

진여향 2019. 6. 8. 21:54

우리 유하 겨우 말 배울때

겨울에 앙상한 나뭇가지를 보면서

나뭇잎은 바람이 데려갔다 하고

바람부는 소리 쌩 쌩 들리니

나무가 아이 추워 하는 소리라더니


소나무를 보고

저아이는 왜 안데려 갔어? 해서

솔잎은 왜 푸른지 검색해 봤었지


보통 나뭇잎들은 겨울이면 떨어지지만

솔잎은 2년을 살기에 늘 푸르게 보인단다


이번에 자연관찰 공부 하면서

배운거 하나 더


소나무를 자세히 관찰하면


솔방울이 세가지 인데

솔가지 끝에 빨갛게 달려 있는건 1년된 솔방울

파랗게 달려 있는 솔방울은 2년된거

갈색으로 확 핀것은 3년된거라네


다시 말해서

빨간건 손자

파란건 아빠

갈색은 할아버지


소나무에는 3대가 오손도손

다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청향의 수다방~♥ > 내삶의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을배움터 인문학 사랑방  (0) 2019.06.14
배웠으면 행이 뒤따라야  (0) 2019.06.11
유치원생에게 조기에 대해 설명하기  (0) 2019.06.06
이색적인 풍경  (0) 2019.06.04
천사의 선물  (0) 2019.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