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를 샀는데
양이 많아 제때 다 못먹을거 같아
어쩌지? 하다가
엉뚱한 생각
국수 말아 먹어볼까?
주먹보다 큰 토마토 여섯개
십자 칼집을 살짝 넣어
끓는물에 퐁당 퐁당 해서
껍질을 벗기고
대충 숭덩숭덩 썰어서
푸~욱 끓이다가
양파 얇게 채 썰어 넣고
보글 보글
마당에 있는 부추도 한줌 넣어
숨만 살짝 죽이고
간은 마지막에 소금 간
퍼뜩 국수 삶아 건져서
토마토육수 듬뿍 올리고
휘리릭 섞어서
후루룩 쨥쨥 해 보니
새콤 상큼한것이 맛나네
나머지는 냉장고에 넣어 놨다가
찬국수 해 먹어도 우리 입맛에는 맞다
아놔~ 요래 맛나는 국수는 첨인디
울남편은
모든 음식에 생강가루를 추가해 먹으니
여기에도 생강가루 살짝 뿌려 먹네
어떤 맛이야? 물으니
맛있어
토마토 사서 또 해 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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