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한번 하는 계추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금오지에서 환경 연수원 위로
산책을 하면서
걷는 모습을 뒤에서 보니
허리나 무릎이 안 좋은 사람은
자세가 틀어진게 표시가 난다
무릎이 안 좋다는 사람은 걸음걸이가 이상하고
허리가 안 좋다는 사람은 골반이 한쪽으로 휘었는게
두꺼운 외투 위에서도 표시가 나네
치료해도 그 때 뿐이라더니
틀어진 자세는 그대로 두고
아픈것만 치료하니 자꾸만 반복되나 보다
아픈 세사람이 하는 말이
젊은 날
식당 하고 과일 장사 하며
몸을 혹사 한 것이 병으로 남았다며
건강 할 땐 건강의 소중함을 모르고
아둥 바둥 돈 벌기 위해 함부로 사용 했는데
지나고 보니
모아 놓은 돈도 없고 병만 남았다네
그 소리 듣고
뒤따라 오는 남편들을 돌아 보니
흐미야 할아버지 부대가 뒤따르고 있네
아직은 젊노라고 노래를 불렀는데
걷는 뒷 모습이나 앞 모습을 보니
할매 할배들이 맞습니다 맞고요
인정 할 건 인정하고
지금부터라도 스트레칭 열심히 하면서
바른자세 유지하려 노력해야겠네요
젊어서는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해치고
늙어서는 건강을 찾기 위해 돈을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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