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직장 법우회에서
송년법회를 가졌답니다
작년에도 그랬듯이
올해도 근처 초등학교의 어려운 가정에
사랑의 쌀 20키로씩 52포대 보시하는 법회
새해를 맞이 하면서는
이런 저런 희망과 계획들을 세워놓고 다짐을 했건만
한해가 다가가는 마지막에는
이루지 못했다고 지나가는 한해를 빨리 폐기처분하고
새해를 맞으려고 야단법석인데 아쉽단 생각이 듭니다
왜 이루지 못했나
가만히 되집어 보고 자신을 돌아 보는 시간이 되어야
진정한 송년회일거 같습니다
산에 사는 사람은
바람도 나무를 스쳐온 바람과 사람을 스쳐온 바람이 다른것을 알수있답니다
여름에야 곁에 사람이 있으면 짜증날때도 있지만
이렇게 찬바람 황량하게 부는 때는 사람의 온기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낀답니다
우리 주변을 한번 둘러 보고
많이는 아니더라도 또 가진것이 적더라도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순 없겠지요.....
가는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는 모든 소망 성취하는 한해 되세요()
들은 법문을
깜빡이는 공심이 머리속에 남은것만 정리해서
제대로 전달이 안됐을수도 있습니다
대충 알아 들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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