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이 텅 빈거 같은 느낌이랄까
그냥 그렇게 흘러가는 시간속에 묻혀
아무생각없이 지나온 며칠
오늘은 자신을 생각해 본다
만약 내가 생을 마감한다면
가장 가슴아파 할 사람은 누구일까?
나의 어떤 모습이 다른사람의 기억 속에 남아 있을까?
아니 지금까지 살아온 내 모습이 어땠을까?
주변사람들 화합에 방해되는 행동은 하지 않았는지?
내가 남긴 상처로 많은 사람들이 괴로워 하진 않았는지.......
가까운 인연님들 생각을 내 생각에 맞게 바꾸려 하진 않았던가?
죽음앞에서도 두려워 하지 않고 평온할수 있을만큼
죽음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며
헌 옷을 벗고 새 옷을 갈아 입는것과 같다는 말 확신하는가
모든 생각들의 답은
글쎄~~
한사람이 생을 마감해도
그 병실은 또 다른 사람이 와서 누울테고
세상은 변함없이 바쁘게 돌아가고
가족만이 그 빈자리를 텅빈가슴으로 바라보겠지요
이젠 내 생각을 밀어 부치기 보담은
한발 물러서서 지켜보며 자신도 돌아보고
혹여 건강에 적신호가 왔다면
더 늦기 전에 철저하게 관리하고
옆에 있을때 함께 하는 시간 더 많이 갖고
서로 보듬으며 후회 남기지 않도록 살아야겠습니다
친구 남편 하늘나라로 가신걸 보며
내 삶을 돌아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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