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덕화 보살님
이 삼복 더위에 삼천배를 일주일 잡고 한다며
우리 보고 보현사 가기로 했는거 관오사로 오란다
일주일을 잡고 하는데
하던곳을 두고 보현사로 오라 할수도 없고
오란다고 쉽게 올 보덕화도 아니고
보덕화보살님이 절하고 있는 관오사는 나는 알지만 다른사람들이 모르고 어쩐다???
며칠을 서로 전화로 주고 받고 하다가 관오사로 결정
난 남편 출근길에 태워 달래서 갔다
진여행 보살님은 집에서 바로 가는 차가 없어서 갈아다고 오면서도 못찾아서
전화로 위치 물어가며 15분 정도를 걸어서 땀뻘뻘 흘리며 오고
여여심은 거의 다와 간다며 위치를 묻는전화는 왔는데
내가 잘못 가르쳐 줬는강 시간이 얼마나 지나도 안들어 오고
전화가 다시 왔는데 내가 위치를 어떻게 설명할수가 있어야지~~
절하고 있는 보덕화 보살 보고 위치 알려 주라고 했더니
전화기 들고 나갔는데 두사람다 들어 오지 않으니 궁금해서 내가 나가고
그때서야 절에 도착해서 들어 오는데 삼십분은 헤맨거 같다
어쩌다 한번 하는것도 힘들어 하는데
보덕화 보살님은 어제가 벌써 닷새째
얼마나 힘들까
인간의 한계를 체험하는 단계?
땀에 절은 옷을 쳐다보며 오줌싼거 보다 더 하다며
진짜루 싼거 아니야 해가면서 우린 서로 쳐다보며 웃었다
이기도 공덕으로 인연있는 모든님들
마음 편한 나날이 되시고 소원성취하시고
성불하시기를.....
그래도 함께 하는 도반이 있기에 웃어가며
하루 기도를 회향하고 집에 올 시간
보덕화보살 덕산거사님한테 퇴근시켜 달라고 전화하니
덕산거사님 총알같이 모시러 오셨다
보덕화 보살님이야 닷새나 했으니 서방님께 퇴근시켜 달라고 했지만
그차 얻어타고 온 우리는 황송해서 어쩐데요?
덕산거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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