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시간이 없다해도
그냥 계금만 받고 넘어갈순 없어서
날짜 변경해서 넷이서 내당동 들메꽃집으로 행차
먹자계라 하니 먹는데 열중하느라
돈한푼 못모둔줄 알겠지만
신통방통하게도 연말이면 삼년 적금이 끝나넹
연밥을 시켜 먹으면서
우리 적금타면 뭐하까?
물건너 바람 쐬러 가자
어디루?
중국
에이 중국은 갔다왔응께 일본으로 가보자
(중국은 두사람이나 갔다왔네)
앙코르와트
앙코르와트 가보고 싶으면 구례 사성암으로 가라던디
일본은 온천 말고는 볼거 별로 없어
(갔다온 형님의 말씀)
흐미 우리나라도 좋은데가 얼마나 많은데
그럼 우리나라 어디든 일박이일로 가자
좋을대로
어째 이마에 별루라고 쓰여있네
아니 좋아
에이 그러지 말고 연말에 온천이나 함 가자
어디?
덕구온천
거긴 운전해서 가기 넘 멀어
백암온천
거긴 수도없이 가봤어
수안보
웬지 노인네들이 가는 온천가토
함평 해수찜
그기 가보자 안가본데 가는게 좋지
거긴 정말 운전해서 가기는 넘 멀어
교통편부터 알아봐야 해
그럼 또 어디 유성온천?
아니 사람 몇안되는데 어찌.........
아니 걍 당일치기로 가자
일단 도 경계선이나 시 경계선을 벗어나는 곳으로 해서
청향이 어디로 갈건가 검색해 놔~~
싫어 각자 검색해서 좋은곳 한군데씩 추천해
가깝든 멀든 연말에 온천 가는걸로 하고
뒤로 가면 모두들 바쁠거니까 앞으로 당겨서 가기로 의기투합
이야기 해봐야 결정도 못했으면서
보이차와 메밀차는 얼마나 마셨는지
해우소에서 자꾸만 우리를 불러서
아쉬움을 뒤로하고 일어서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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