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가라 한다고 말 들을 남편도 아니고
한의원에 가자면 따라나설 사람인데
주변에서 자애한의원 약을 잘 짓는거 같더라는 말을 듣고
딸 데리고 한의원에 가보자 했더니 흔쾌히 가잔다
꼼꼼히 문진표 체크하고
기계로 또 검사하고 생년월일시까지 적으란다
딸 진맥 하는데 따라 들어갔더니
보기보다는 스트레스도 별로 안받고 안정적인데
위가 약한거 같은데 소식으로 관리를 잘하고 있는거 같단다
(이소린 어릴때부터 항상 한의원만 가면 듣던소리)
뭘 많이 안먹고 저녁에는 과일도 안먹을라 한다고 했더니
소식으로 여러번 나눠먹고 저녁에는 죽먹는게 부담 안되고 좋을거란다
딸이
이것 저것 질문을 하면서
생리통은 요 앞전에 약 먹고부터 좋아진거 같단다
(그럼 효도 한의원에서 먹은게 지몸에 받았단 말인가?)
딸 진맥하는데 있으니
또
원장님께 진맥하고 있는 남편쪽이 궁금해서
그방에 갔더니
건강이 안좋아 지고 있다며
건강하다고 과신하지 말고 조심해야 한다며
역시나 술 마시지 말라는 당부에 당부를 하고 계신다
내가 가끔 느낀것을 얘기 했더니
그럴수 있다고 절대로 술 마시지 말고
나중에 몸이 좋아지고 나면 그때가서는 일주일에 한번정도 마셔도 된단다
남편은 이십만원
딸은 십오만원
이 약 드시고 건강하시옵소서
한집에 둘이 약을 지으니
섞일까봐 약봉지 색갈을 다르게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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