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요즘 또 기초교리 듣는 재미에 빠졌다
십여년 전 처음 절에 다닐때
아무것도 모르고 참선반 일주일 용맹정진에 동참했다가
불교에 대해 불자도 모르고
2년정도 참선반을 참 열심히 다녔다
그러다가 배드민턴을 접해서
참선은 완전히 접고
배드민턴에 정신이 팔려 레슨 받아가며
하루 일과를 체육관 가는 시간에 맞춰서 움직이며 절은 가는둥 마는둥
그러다
기초교리 들으러 가자고 해서
관오사에 기초교리를 하면서
배드민턴에서 한발 물러나서 보니 이게 아니구나 싶었다
그래서 배드민턴은 완전히 접고 절 시작
기초부터 배우며 기도하는 법도 배우고
삼칠일 백일
기도 받아서 기도도 해보고 차츰 재미를 느꼈을때
옆에서 이절 가자하면 따라가고
저절 가자하면 따라가고 하다가
친구따라 강남 간다고 보현사에서 기초교리를 또 듣고
그럭저럭 절집 물이 들어가는데
계속하던 운동 안하니 허리 굵어지고 배도 나오고 온몸이 근질근질 또 뛰고 싶은 마음
(다시 흐트러지면 안된다)
경전공부 해보자 싶어
영남불교대학에서 경전강의 들을려고 했더니
기초부터 해야 한다고 해서 95년도에 등록해서 기초교리 듣다가 포기
올해 다시 한국불교대학 입학
네번째 듣는 기초지만 들을 때마다 새롭다
이번엔 제대로 2년 배볼 생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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