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동네 계추때 일
원래 세째 수요일인데
다음 달은 밖으로 한번 나가자니
세째 일요일 안된다는 사람 넷째가 안된다는사람
울남편 그럼 둘째주하자 이러는데
둘째주는 우리가 안되지~~
왜?
다섯집 하는 계추날이자너~~
그건 여기서 바로 자르고 나설 일이 아니고 둘째주 하자 해
'또 대책없이 약속잡으려고 나온다
뒷날가서 못가면 그만이지~~이럴 사람이
어딜가든 술자리에선 지키지도 못할 약속 덤벙덤벙 하는통에 못살아~~
난 약속하면 약속은 꼭 지켜져야 한다는 사람
남편은 술만 한잔 들어가면 만사 통과하고 뒤에가선 나몰라라 하는 사람'
부데끼기 싫어서
몰라~~자기가 알아서 해~~
(그때부터 그일에 대해선 난 침묵)
집에 오면서 미안한지
그건 그때가서 못가면 그만이지~~
그봐~ 말했으면 못가면 그만이 아니지~~
됐어~그냥 넘어가~~
내가 융통성 없는 사람인지
남편이 그저 허허 대책없는 사람인지 알수는 없지만
지키지도 못할 약속 술마시면서는 하지 말았음 싶다
술자리에서 무조건 약속해 놓고 나중에 못가게 되면
모르는 남들은
마눌이 집에가서 못가게 했다고 할거 아닌가벼~~
제발 공수표 남발하지 말고 지킬수 있는 약속만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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