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스스로
나와의 약속을 지키느라고 바빠서
요근래 컴에 붙어 앉을 시간이 없었는데
어제는 모처럼 여유롭게 이곳 저곳 둘러보며
동창 카페에 갔다가 본 울동창 머스마의 실수담
친구들아 내가 실수를 이뿌게했다~~~
이러면서 올려 놓은 글이
6월14일 저녁9시에 대구에서 출발해서
동창회 하는 장소에 도착 시간이 열시
그러니까 오밤중에 갔다는 야그
37년만에 나온 친구들도 꽤 있어서
돌아가면서 일일이 악수를 하는데 어릴때 모습들이 있어서 대충은 알겠는데
맨 마지막에 악수를 하는데 아무리 봐도 모르겠더라네
해서 악수를 하면서
자네는 누군고?
나는 ㅇㅇㅇ일세 하는데
그자리에 있던 친구들은 뒤집어 지게 웃고
이 친구는 바로 그자리서 무릎 꿇고 벌주를 몇잔 하고
뒷날까지 알아서 기었다며
자네는 누군고? 했던 분이
국민학교 5학년 6학년때 담임선생님
은사님께서 우리보다 11년위신데
염색 하시고 말끔하게 차려입으셨으니
같이 늙어가는 친구인지 은사님인지 구분이 안가서
이뿐실수를 했다며
자기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려면
한번씩 찾아뵙고 안부전화도 드리란다
이긍~~~
그래 실수치고는 너무 이뿐 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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