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향의 수다방~♥/내삶의풍경

마음아프게 했는만큼 확실히 해야지

진여향 2008. 9. 28. 22:20

시어머님 와 계신 4주가 다 되어가는동안

허트러짐 없이 일과를 계속 할수 있었던 건

남편의 도움이 컸다

 

집에서 하던 절을

어머님 계시는데서 하기가 뭐해서 잠깐씩 절에 가서 하기도 했지만

낮에 못했을 때는 눈치껏

남편이 운동가자며 시어머님 모시고 나가

일과로 하는 절을 할 시간을 벌어준 남편한테 감사한 마음이다

 

오늘 삼칠일 기도 입재 하면서

 

우리 절에 다니는거 아시고

어머님 입장에서는 

우리가 몰라서 잘못된 길을 간다 생각할거 뻔한 일인데

얼마나 안타깝게 생각하며 불쌍하고 안됐어서 가슴 치고 있을건데

마음 아팠을 어머님 생각해서라도 이젠 대충 해서는 안될거 같다

 

말없음 속에서 마음아픈 사람이 있는만큼

난 지성으로 더욱 열심히 정진해야 한다는 다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