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사 갔다가 저녁 먹자로 결정한
부부 보현회 모임
도리사 갔더니
거기는 딴 나라인강 추워도 너무 추워
오후시간 보궁에는 사분정근시간인강 스님께서 기도중이시라
대웅전으로 우리팀 들어가니 복잡하네
법당에 들어가니
마루바당이 찹기는 또 와그리 차운지
에구 덧신 하나 더 신고 올걸~~~
절을해도 열이 오르기는 커녕
손이 시려워 꽁! 발이시려워 꽁!
절하고 나와서 보궁으로 갔더니 아무도 없네
우리끼리 삼배를 올리며
"부처님 발에 열선 좀 넣어 주이소"
"부처님 추버서 앉아 있도 몬하겠심더 삼배만 올리고 갑니더"
"그냥 도망갈려다 그래도 인사나 드릴려고 잠시 들어 왔심더 용서해 주이소"
"히~~~"
기도하기 좋은 도량이지만 날씨가 너무 추워서
우리끼리 호호거 리며 삼배 올리고
동동 걸음으로 내려와
구미쪽으로 탁 트인 들판을 내려다 보니
막힌 가슴 뻥 뚫리는 느낌
저녁 먹으면서
제주도 가서 찍은 사진 편집해서 CD로 굽어와
노트북으로 감상하며 다음은 백두산행이라며
한라산에서 백두산까지 하나로 엮어보자네
사진찍고 편집하고 하느라
여여심네 두분 고생이 너무 많으셨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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